• 2023. 3. 20.

    by. 밤삼킨달

    저희 반려견 가을이와 여름이를 소개 합니다.

    가을이

    가을이는 4살정도 된 여아입니다.

    유기되었다가 울산 샘프레에서 보호하고 있던 아이를 입양해서

    작년 봄에 가족이 되었습니다. 

    보더콜리와 골든 리트리버가 섞여 있어서 골든 리트콜리 종입니다. 

    평소에는 조용하면서 숙녀처럼 있다가 가끔은 말광량이가 됩니다.

    간식을 너무 좋아해서 간식 앞에선 인내심이 바닥이구요.낮에는 동공이 작아져서 눈매가 매서워 보여 처음 보면 무서워 하시는 분도 있고 멋있다고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하지만 보이는 것과는 달리 너무 순하고 착한 아이랍니다. 그리고 밤에는 동공이 커져서 정말 강아지 인형 같이 귀여운눈이 되어 귀엽단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낮멋밤귀가 되는 우리 가을이 많이 사랑해 주세요.

     

    여름이

    여름이는 1살정도 된 남아입니다.종은 믹스견인거 같기도 한데 잭 러셀 테리어 종과도 유사합니다.여름 늦은밤 가을이 야간 산책 나갔다가 우연히 만난게 인연이 되어 가족이 되었습니다.유기가 된건지 어디서 탈출한건지 정확하진 않지만 발견 당시 왼쪽 앞다리가 부러졌다 붙은 상태라 절뚝 거리고 있었고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높았습니다.하지만 가을이를 쫓아서 집까지 오게 되었고 그래서 구조도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그후 가까운 동물병원에 유기견 신고하고 맡겼다가 보호자가 없으면 10일후에 안락사란 얘기를 듣고저희가 입양하기로 결정하고 데려왔습니다. 그 후 탈장이 있고 복부 지방층에 염증이 심해 개복해서 탈장 수술과 염증이 심한 지방제거 수술을 진행했고 한동안 수술 후유증으로 산책을 나가지 않으려 했었습니다.그래도 기다리면서 조금씩 산책을 유도해서 이제는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원래는 임보였는데.. 이젠 거의 가족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을이와 여름이가 함께 하기엔 저희의 역량도 부족하고가을이도 스트레스 받는 부분이 있어서 정말 좋은 가족이 되어줄 보호자 분이 나타나면 보내주려합니다.

    여름이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가을이와 여름이